"자동차 부품업계로는 전국 최초의 재단입니다. 대구경북 자동차 부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도록 업계부터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충곤 에스엘(SL) 회장이 20일 오후 대구은행에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가진 '대구경북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초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재단은 대구시, 경북도, 지역 대학,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등 자치단체와 기업지원 기관, 연구기관, 33개 대구경북 부품업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 소재 자동차부품산업체의 대표기구로서 자동차 관련 각종 프로젝트 발굴 및 사업수행, 시험평가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충곤 이사장은 2020년쯤 되면 자동차시장의 70% 이상을 지능형자동차가 차지할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지역 주력산업으로 등장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구조개선과 신기술개발이 핵심인데 재단이 그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계의 이익대변도 중요하지만 업계가 잘되면 지역경제도 사는 만큼 업체들이 먼저 책임의식을 갖고 신기술 개발과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야 합니다."
이 이사장은 ITS(지능형 교통시스템)기반 주행시험장 설립 및 운영사업 체계를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이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거점이 되도록 국내외 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인력양성, 기술연구원 설립 등도 적극 추진할 구상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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