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울진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있다. 무엇보다 전국 최고 교통오지의 오명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동해안 시대가 열리면 환동해 해양중심도시로 크게 도약할 것이라는 바람 때문이다.
우선 지난 참여정부 출범 후에도 줄기차게 요구해 왔던 7번 국도 및 36번 국도의 4차선 확장포장 사업의 조속한 완결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7번 국도가 연내 완공이 불투명하며, 수도권 및 중부내륙 지방과 연계하는 36번국도 확장포장사업도 영주~봉화 구간은 거의 완료되었으나 봉화~울진은 요원한 실정이다. 39.84㎞ 구간에 총사업비 6천693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에는 금년에 토지보상금 143억원이 겨우 책정되었을 뿐이다.
또한 지난해 말 제정된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의 시행을 앞두고 동해안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울진미래전략사업(U프로젝트)을 다양하게 추진, 환동해권의 가장 신비로운 휴양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조성 ▷울진관광형바다목장사업 ▷울진다이나믹오션리조트 조성 ▷해양휴양(탈라스테라피)지구 조성 ▷산림휴양(포레스토테라피)지구 조성 ▷온천휴양(밸리나테라피)지구 조성 ▷후포항마리나조성사업 등이 그것이다.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9년 7월 24일부터 24일간 '친환경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라는 주제로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 한국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메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농업인 소득증대 방안으로 생산 가공 판매 관광까지 아우르는 한국농업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한다.
또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조성과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기지 및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조성 등에 1천22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첨단 해양바이오 산업 거점육성을 위해 ▷생분해성 어망어구 시범사업확대 ▷연안해역 환경개선사업 ▷연안침식방지사업 ▷마을어장 인공어초 및 자연석투석사업 ▷지역특화어종 방류사업 ▷해양바이오벤처프라자 건립 ▷해양생물유용신물질 개발사업 ▷해저다당류기능성 올리고당류 연구개발사업 ▷해양심층수 가공(식품·의약품)사업 등을 추진, 울진을 수산자원 증식과 한국 해양과학의 핵심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의 일환으로 ▷원자력이용실증연구단지 ▷해양바이오첨단산업단지 ▷태양광발전실증교육단지 ▷신재생에너지연료단지 ▷바이오매스발전단지 ▷음식물에너지화시설 등을 조성해 국가에너지산업육성·개발시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울진군 주민들은 해양과 산림 온천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청정지역 울진이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낙후성을 이번 기회에 탈피할 수 있도록 과감한 국비예산 지원과 규제완화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김용수 울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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