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피겨 기대주 서채연(용지초교 5년)이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연은 21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흘째 피겨 여자초등부 싱글 D조 경기에서 수준급의 연기를 펼치며 1위에 올랐다.
서채연은 지난해 11월 열린 전국 꿈나무 빙상 피겨대회 초등부 D조에서 우승한 데 이어 동계체전에서도 우승, 김연아의 뒤를 이을 재목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점프 기술과 유연성이 좋으며 점프 기술 단계 중 더블 악셀을 소화하고 트리플 점프를 익히는 단계이다.
대구는 이날 피겨 여고부 싱글D조의 김선윤(정화여고 1년)과 남중부 싱글 D조의 박성연(오성중 1년)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대구는 또 쇼트트랙 남자초등부 1,000m의 임효준(계성초교 4년)이 은메달을 따내고 남중부 1,000m의 김광태(오성중 3년), 여중부 1,000m의 김보라(정화중 3년), 여대부 1,000m의 전지수(한체대 4년)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은 컬링 여중부 준결승에서 의성여중이 춘천여중을 10대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의성중과 의성여고도 준준결승에서 광주 서광중과 광주 동일전자정보고를 각각 31대0과 12대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일반부의 경북체육회는 강원도청에 3대8로 패배, 동메달을 땄다.
이날까지 대구시 선수단은 금 7, 은 9, 동메달 6개, 종합득점 224.5점으로 6위를 달렸고 경북은 은메달 1개, 종합득점 119점으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간판' 이채원(27·하이원)은 이날 여자 일반부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 10km에서 1위에 올라 클래식 5km와 15km 계주 우승에 이어 이날 10km클래식과 프리 결과를 합친 복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 2년 연속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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