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모처럼 구름도 드물어 21일 밤에는 달이 유난히 눈부셨다. 역시 정월 대보름엔 보름달을 보는 즐거움이 있어야 제맛이다. 모두들 달을 보면서 올해의 소망을 빌었을 터. 푸르른 소망처럼 화사한 봄기운이 대지에서 피어나고 있지만 안 좋은 소식도 들린다. '봄의 불청객' 황사가 올해는 더 심해질 거라는 예보다. 이러다간 황사라는 놈이 계절의 축복인 봄을 통째로 삼켜버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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