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봄 이사철과 맞물려 청소 전문업체에 의뢰, 청소를 맡기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정보가 뒤따라야 한다. 청소 전문 업체가 말하는 청소 비법과 이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살펴봤다.
▷침대 매트리스: 집안에서 진드기가 가장 많이 살며 청소가 어려운 곳이 바로 침대 매트리스다. 음료를 쏟거나 먼지가 스며들어도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이 어렵다.
집먼지 진드기 등 유해 물질을 없애기 위해선 강력한 회전 속도를 가진 '진드기 제거 전용' 청소기로 매트리스를 빨아 당겨 내부를 청소해야 한다. 또 매트리스에 음료를 쏟았거나 얼룩이 졌을 때엔 150℃ 스팀 살균 청소기를 사용, 스팀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엔 진드기 전용 청소기가 시판돼 주부들이 손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스팀살균 청소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마루 코팅:마루는 재료의 특징에 따라 원목, 합판(온돌), 강화 마루로 나뉜다. 특히 온돌 바닥처럼 온기를 전해줄 수 있는 목재로 만들어져 얇고 열전도성이 뛰어난 온돌 마루는 쉽게 손상을 입어 마루 코팅의 단골이 된다.
▷이사 청소:새집 입주 땐 환경호르몬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둔다. 건물 신축시 사용한 자재에선 벤젠,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이 포함된 유기 화합물이 배출된다. 흔히 말하는 환경 호르몬이다. 이를 막기위해 피톤치드 시공을 많이 한다. 피톤치드 성분이 담긴 초미세 캡슐을 건축 마감재 위에 코팅하는 방법이다. 코팅 후 성분의 효과는 2년정도 지속된다.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보일러를 틀어 실내 온도를 높인 후 환기시켜주는 것을 반복해 휘발성 유해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비결도 있다.
헌집의 적(適)은 곰팡이와 박테리아, 집먼지 진드기 등 유해 미생물이다. 특히 오래된 하수도와 벽지 등에서 유발되는 암모니아는 현기증,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한 것으로 최근 '오존(O3)' 시공법이 많이 사용된다. 강력한 살균력과 유해물질의 분해력을 가진 오존을 뿌린 후 4시간~6시간가량을 놓아둔 뒤 환기를 시킨다. 오존은 공기와 희석이 빨라 인체에 해가 없다.
(도움말=김진문 (주)진클린 청소 25시 대표)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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