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26일 훔친 차를 차주인에게 되팔기 위해 협박한 혐의 등으로 K(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쯤 구미시 진평동 한 골목길에서 S(27)씨가 키를 꽂아둔 채 자리를 비운 틈을 타 1t 화물트럭을 훔친 뒤 다음날 트럭에 적힌 전화번호로 S씨에게 전화를 걸어 "30만원에 차를 다시 사라, 아니면 불태워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S씨가 이를 거부하자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에 터무니없이 싼값에 매물로 내놓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