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민속마을과 민속공연, 종가, 박물관 등 유무형의 전통 민속문화가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경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은 27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2009년 경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지역 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2007년 제주, 2008년 전북에 이어 2009년 사업을 유치했다.
이 사업은 올해 준비기간 1년을 거쳐 내년까지 2년 동안 35억6천만원(국비 및 지방비)의 사업비를 들여 경북의 민속 조사와 민속공연 민속문화체험 박물관 지원사업, 문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 경북의 민속문화를 홍보하게 된다.
올 한 해에는 10억6천만원의 사업비로 ▷마을 조사 ▷민속자원 주제별 조사 ▷종가 조사 ▷기획전 준비 조사 ▷기록영상물 제작 ▷문화상품 개발 및 엠블럼 제작 ▷지역박물관 지원 ▷박물관 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 ▷워크숍 ▷홍보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2009년에는 25억원을 투입해 ▷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식 ▷민속축제 한마당 ▷지역 축제 연계 프로그램 개발 ▷경상감사 행사 매뉴얼 제작 및 시연 ▷민속문화 기획전 ▷지역박물관 연합전 ▷지역박물관 지원사업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 ▷경북민속문화 학술서 발간 ▷국제학술대회 개최 ▷체험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관광자원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모전 ▷홍보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재동 경북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멸되어 가는 경북의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해 기록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민속문화를 문화관광 상품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개발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