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돈상' 제5회 수상자인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회장은 21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상식 직후 시상금으로 받은 2천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쾌척하면서 이중 1천만원을 이웃사랑 제작팀에 전해오셨습니다.
권 회장은 "평소 매일신문 이웃사랑에 소개된 사연들을 봐왔는데 이 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또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나머지 금액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불고그룹은 1986년부터 자회사인 동영장학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으며 해마다 5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내놓는 등 20여년 동안 200억원 상당의 금액을 사회에 환원했습니다. 이웃사랑 제작팀은 권 회장의 뜻에 따라 '이웃사랑' 코너에 매주 20만원씩 50주 동안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일신문은 앞으로도 주위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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