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양반쌀'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 대행업체인 경북무역은 최근 미국 뉴욕 유통업체인 자연나라와 입점 계약을 체결, 26일 서안동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생산된 양반쌀 6.81kg들이 3천포대(20.4t)를 첫 선적(사진)했다. 이번에 수출된 양반쌀은 경북농협 소속 RPC 쌀 가운데 처음이다.
양반쌀은 서안동농협이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일품 쌀로 2007년 경북 우수 브랜드 쌀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 쌀이다. 서안동농협 김문호 조합장은 "이번에 수출된 양반쌀이 현지 반응이 좋으면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2차 선적 때는 쌀뿐만 아니라 잡곡 김치 등도 연계해 수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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