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분양하는 수성구 '범어동 쉐르빌'은 단지 규모는 적지만 올해 지역 분양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의 강남 학군으로 불리는 범어동에서도 경신고와 오성고 사이에 단지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단지 규모가 213가구로 소규모지만 주변 지역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데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110㎡형(30평형대)가 150가구에 이르고 있어 시공사 측에서는 분양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경신과 오성고를 비롯해 대륜고와 혜화여고 및 정화여고가 모두 인접 거리에 위치해 있고 110㎡형 분양 가격도 지난해 수성구 분양가보다 10% 저렴한 900만원대"라며 "모델하우스 문을 열지 않았지만 벌써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범어동 쉐르빌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실내 벽면에 모서리가 없는 아파트란 점. 특허를 받은 모서리 없는 아파트는 시공 후 실내가 넓어보이며 충돌시 각진 벽면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것이 삼성중공업 측의 설명.
삼성 관계자는 "달구벌대로와 지하철 2호선이 인접해 있는 등 학군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타워펠리스를 시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명품 아파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7일부터 계약을 받으며 모델하우스 위치는 두산오거리. 문의 053)-781-3200.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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