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8일 오후 8시 첫 베스퍼틴 콘서트를 갖는다. '저녁' 콘서트란 뜻의 베스퍼틴 콘서트는 수성 필하모닉이 계획중인 마티네 콘서트(오전)와 달리 공연 중간에 시 낭송과 음악 강의가 곁들여진다. 5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재즈와 현악 오케스트라, 관악 등 다양한 음악 시도를 선보인다. 특히 영화 삽입곡인 '현을 위한 아다지오'(Adagio for strings)를 연주할 때 영화 영상이 선율과 함께 흐른다.
한편 지난해 11월 창단한 수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황원구씨의 지휘 하에 53명의 단원으로 이뤄진 민간 오케스트라 단체다. 053)781-8707.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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