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는 9개 기업지원조직들을 통합·지휘하기 위해 원장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다.
그러나 단일이사장제를 통한 거버넌스(통합운영체계) 개편은 대구시장과 경북대 총장의 공동이사장 시스템에서 대구시장이 선임 이사장을 맡는 대신 경북대 총장이 공동 이사장제를 유지키로 해 정부가 요구한 단일 이사장제 전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구TP에 따르면 2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2개 단, 4개 특화센터, 3개 대학센터 등 9개 기업지원조직을 원장 직속부서화 해 연계된 기업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테크노파크사업단, 전략산업기획단, 나노부품실용화센터,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 바이오산업지원센터, 한방산업지원센터, 경북대센터, 계명대센터, 영진전문대센터 등 9개 기업지원 조직들은 그동안 독자적으로 운영돼 왔다.
재단법인과 명칭이 혼용되던 테크노파크사업단의 경우 기업지원단으로 명칭을 변경, 기능별 기업지원 및 맞춤형 지원에 주력하고 전략산업기획단은 지역진흥사업 기획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4개 특화센터는 특화산업별 기업지원으로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나서고 기업지원단 산하 3개 대학센터는 원장 직속으로 격상돼 산학 연계 활성화 사업에 주력한다.
대구TP는 이와 함께 경영지원실을 신설해 직속부서간 공통으로 적용될 인사시스템, 성과평가시스템, 회계시스템 등을 구축, 재단 운영의 효율화를 추진키로 했다.
장욱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흩어져 운영되던 조직들을 직속부서화해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틀을 구축했기 때문에 TP운영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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