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여류중견작가展 대구문예회관서 개최

서예·문인화·서각 대구여류중견작가전이 3월 4일부터 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일반 1, 2, 3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월간 서예문화가 대구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들의 추천 등을 통해 선정한 9명의 여류작가들이 펼치는 개인 부스전으로 작가 1명당 2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참여 작가는 윤명숙, 조은이, 이명옥(한글), 정재란, 이명희(한문), 이순남(서각), 노정숙, 이찬희, 김혜숙(문인화)씨 등으로 20년 이상 서화예술에 매진해 온 40, 50대들이다. 이 가운데 노정숙, 윤명숙, 조은이씨는 매일서예대전 초대작가, 정재란씨는 매일서예대전 공모작가로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서예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1회 입선과 대한민국서예대전 4회 입선 경력을 가진 노정숙씨는 이번 전시에서 '봄'을 주제로 한 작품 '樂春', '매화' 등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신라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 중인 윤명숙씨는 '어머님은혜', '우리말 반야심경', '금강경' 등을, 대구시서예대전과 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인 조은이씨는 '가정을 위한 기도', '축혼가', '사미인곡' 등의 작품을 내놓았다.

윤명숙씨는 "개인전을 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가 글 쓰는 작업의 근본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성미 넘치는 대구여류중견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그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053)606-611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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