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 출생

오페라의 많은 희가극 중에서 '세비야의 이발사'는 희가극을 대표한다. '세비야의 이발사'를 작곡한 지오아치노 로시니가 1792년 2월 29일 이탈리아 페자로에서 태어났다.

음악가였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기악을 배운 로시니는 1806년 볼로냐음악학교에 입학, 첼로 피아노 작곡 등을 배웠다. 1810년에 베네치아에서 공연된 '결혼 어음'으로 그의 재능을 인정받았고 '행복한 오해'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자'가 공연되어 인기를 끌었다. 1816년 로마에서 공연된 '세비야의 이발사'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이탈리아 오페라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스페인 세비야에 사는 알마비바 백작이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으로 귀족 처녀 로진과 결혼한다는 내용이다. 이후 '오셀로' '도둑까지' 등도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1824년 파리로 건너가, 이탈리아오페라극장의 감독을 맡아 프랑스 정부의 연금을 받으며 '오리백작' '빌헬름 텔' 등을 작곡했다. 말년에는 요리연구에도 몰두해 많은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1868년 파리에서 숨졌다. 그는 38곡의 오페라를 비롯하여 칸타타, 피아노곡, 가곡, 실내악곡, 성악곡 등 다양한 장르에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1912년 발칸동맹 결성 ▶1952년 한국·중국 항공협정 체결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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