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08 화랑미술제'에 지역 화랑들이 대거 참가, 삼성 특검 등으로 위축된 미술시장 흐름 진단에 나선다.
'화랑미술제'는 (사)한국화랑협회가 미술품대중화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최하는 행사로 화랑이 발굴한 대표작가의 우수 미술품을 전시, 거래하는 일종의 미술박람회다.
대구에서 갤러리소헌 & 소헌컨템포러리, 갤러리신라, 공산갤러리, 동원화랑, 봉성(메트로)갤러리, 석갤러리, 송아당화랑, 신미화랑, 예송갤러리와 경북에서 영천의 갤러리미루나무가 참여한다.
갤러리소헌 & 소헌컨템포러리 소속 작가는 구자동 곽윤정 권혁 김혜연 김민수 문인환 박성열 이규경 이민혁 함명수 등 10명. 구자동씨는 '햇살 좋은날'의 연작시리즈, 개인전과 아트대구2007을 통해 관심을 받았던 김혜연씨는 2008년 신작, 김민수 작가는 전통민화기법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작품, 함명수씨는 도시 풍경을 선보인다. 갯벌 화가 문인환씨는 '바다와 대지'라는 주제 아래 심도 깊은 소통을 관람객들과 시도하며 극사실을 대표하는 이규경 작가는 새로운 색채로 신선함을 더한 '존재(being)' 시리즈를 내놓았다.
갤러리신라는 곽훈 박종규 이우환 문범 이강소 야요이 쿠사마, 공산갤러리는 곽승용 김성복 오채현 이정웅 리아 브로드비 김영배 김영세 이영훈 정종미 허빙화, 동원화랑은 김성호 김윤종 김종언 류제비, 봉성갤러리는 김상용 박종경 이준기 모기홍 손만식 한명희 작가의 작품을 출품한다.
또 석갤러리는 김영환 이지현 남춘모, 송아당화랑은 최석운 이수동 안윤모, 신미화랑은 강현경 임은희 변지현 이화전, 예송갤러리는 곽성동 정병현 민태일 홍창룡, 갤러리미루나무는 김정걸 금영보 박국현 이동훈 최성환 김준용 김향금 손욱 이태근 작가의 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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