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K-리그 시즌권 구매 적극 동참키로

포항시가 3일 시청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포항 스틸러스 김태만 사장과 황지수·박원재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시즌카드 구입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지난해 시즌카드 판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천220매의 판매실적을 거두는 등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포항시에 감사의 뜻과 올해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요청했다.

시는 이에 따라 4일 오전부터 시청 1층 로비에서 시 본청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오후부터는 남·북구청 민원실에서 구청 및 읍면동 직원을 비롯한 체육회 등 각종 자생단체들을 대상으로 '2008년 시즌카드 일일 판매장'을 운영한다.

올해 시즌카드는 포항스틸러스 홈경기장인 스틸야드에서 개최되는 K-리그 전 경기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등 총 16경기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가격은 지난해 비해 30% 정도 인하된 일반석 5만원(청소년 3만원, 어린이 1만원), 서포터스석 3만원(청소년 2만원, 어린이 1만원)으로 판매하며 현재까지 시민들과 각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년도와 비슷한 2천200매 정도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시는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올해 판매 목표인 1만매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조, 포항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승화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시민클럽인 포항 스틸러스가 2008 K-리그 2연패 위업 달성과 아시아 각국 명문 클럽들이 격돌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대통령 도시 글로벌 포항을 빛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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