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대구에서는 폭력, 강도 사건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반면 절도 사건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이 1일 발표한 '2007년 5대 범죄 검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발생한 폭력 사건은 1만6천294건으로 전년에 비해 684건(4.4%)이 늘어났고, 강도 사건은 213건, 강간 사건은 316건으로 각각 5건, 32건씩 늘어났다. 반면 절도 사건은 8천661건으로 전년에 비해 1천343건(13.4%)이 줄었고 살인 사건도 33건이 발생, 14건이 줄어들었다.
검거율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 검거율은 폭력 92.5%, 강간 89.9%, 절도가 60.7%, 살인·강도 100% 등 5대 범죄 평균 81.8%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8.9%p 상승했다.
또 올해 1, 2월 5대 범죄 발생 사건은 총 3천339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12건(15.5%)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를 '법 질서 확립을 위한 민생침해범죄 근절 기간'으로 정하고 조직폭력, 선거사범, 서민경제침해사범, 강·절도범 등 시민 생활안전과 경제활동을 위협하는 각종 불법해위에 대한 검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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