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47) 경산 하양초교 남자 배구부 감독이 27일 대한체육회 체육상 지도부문 우수지도자상과 대한배구협회에서 시상하는 국내 초·중·고교 및 실업팀 지도자 중 최우수지도자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그는 하양초교 배구부가 지난해 5월 제36회 전국 소년체전 남자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6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N-스포츠배 연맹회장기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특히 요즘 부모들이 자녀들을 공부만 시키려고 해 선수 수급이 잘 안돼 인근의 다른 학교를 찾아 다니면서 선수를 발굴했고, 연습할 상대가 없으며,선수단 이동 차량도 없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조련을 통해 이 같은 성적을 올려 더욱 의미가 크다.
최 감독은 "신동환 전 교장과 교직원, 황상조 경북도의원, 배구후원회(회장 하기훈),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조종섭), 정문원 도매약국 대표 등 지역사회 많은 사람들의 재정적인 지원과 응원 덕분에 하양초교 배구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뒷바라지를 해 주고 용기를 북돋워 준 아내(이숙희·42)가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고맙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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