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다산 일대 118km 하수관거정비 본격화

고령읍·다산면 일대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고령군의 실시설계 승인으로 3일 본 공사에 들어갔다.

화성산업(주) 컨소시엄(화성산업 35%·계룡건설35%·동진건설20%·동광건설10%)은 사업비 287억1천400만원을 들여 고령읍 고아·쾌빈·지산·헌문·장기·연조리 일대 64.319km와 다산면 곽촌·호촌·상곡·평리 일대 53.643km 등 117.953㎞의 하수관거를 정비하며,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이다.

고령군청 장차호 하수담당은 "각 가정에서부터 기존 합류식 하수관을 우수와 오수로 분리, 배수설비를 설치해 향후 주택 등의 건축 시 개인정화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오·폐수 관리가 가능해지면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개발을 촉진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이 사업이 완공되면 화성산업 등은 향후 20년간 고령읍·다산면 일대 하수관로 전체의 유지 보수 관리 운영을 맡게 된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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