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후의 풍경] 남해 천수만의 낙조

저녁무렵, 해는 서산으로 떨어지고 하늘은 붉게 물들었습니다. 물이 빠진 바다는 작은 수로를 만들고 그 위로 작은 배 한척이 물살을 가릅니다. 바다일을 끝낸 어부가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한국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답다는 남해의 천수만.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 아늑한 어머니 품만 같습니다.

전창욱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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