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5일 대중교통육성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말부터 전국의 교통카드를 호환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통용되는 교통카드는 5천932만장 정도로 추산된다. 서울버스운송조합 교통카드가 2천615만장으로 가장 많고 한국스마트카드 759만장, 마이비 694만장, 부산하나로 675만장 순이고 대구경북지역에서 사용되는 대경교통카드는 450만장(2007년말 기준)이다. 이들 카드는 해당 지역에만 사용할 수 있고 타지역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영자는 전국 호환이 가능한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장비를 교체해야 한다.
국토부는 대중교통 운영자가 전국 호환 교통카드 장비를 설치·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키로 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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