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안경전시회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되겠습니다"
김종식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를 장사가 잘 될 수 있는 전시회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보여주기 위한 '쇼'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장사가 잘 되는 전시회로 소문나면 바이어들은 당연히 몰려옵니다. 모든 면에서 국내외 바이어 유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는 최근 해외 바이어들이 점차 중국에서 국내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중국 기업들이 임금상승, 노동법 개정으로 인한 생산환경 악화를 겪으면서 그동안 중국의 저가공세 유혹에 빠졌던 해외 바이어들이 품질이 뛰어난 한국업체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안경업체들이 전시회를 마케팅과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안경업계는 열악합니다. 하지만 비싼 돈을 들여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시회입니다"
김 단장은 전시장 반경 3km 이내에 전국 안경산업의 80%가 위치한 곳은 전세계에서 대구가 유일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밝다고 전망했다.
"전시회를 열기 위한 대구의 입지조건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시장의 반경 3km 이내에 전국 안경업계의 80%가 밀집해 있습니다. 직접 생산현장을 방문해서 상담을 할 수 있는 곳은 전세계에서 대구뿐입니다"
그는 3년 뒤 10번째 전시회가 열리면 대구국제광학전이 아시아의 대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10년 동안 안경산업은 내리막길이었지만 최근 대구지역 안경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안경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고 대구국제광학전이 지역 안경산업의 도약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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