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스타디움 사업자 찾습니다"

서편 주차장 지하공간 개발

대구시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대구월드컵경기장) 서편 주차장(사진) 지하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이곳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시민 편의 제공과 경기장 활용도 제고를 위해 판매점과 음식점, 영화관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으나 그동안 사업성이 떨어지고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민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주변지역 경제자유구역 선정 등 개발 여건이 호전돼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민간 사업자를 유치해 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구스타디움 서편 주차장 지하공간은 부지면적 4만9천886㎡에 쇼핑센터와 공연장, 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비는 1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5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협약서를 체결한 뒤 연말 공사에 들어가 2011년 4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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