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고장명품]청도-감 화장품

"피부가 감을 먹는다"

감이 화장품으로까지 변신하고 있다. (주)바이오젠코스텍(www.biocost.co.kr)

은 청도 '반시(盤枾.납작감)'를 주원료로 비누와 핸드크림, 스킨'밀크로션, 에센스 등을 개발, '반시(BANSI)'라는 브랜드로 본격 시판에 나섰다.

특히 주름개선 에센스인 '반시링클 에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피부 주름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효용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피부미인을 꿈꾸는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바이오젠코스텍 오광석 부사장은 감 화장품 개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감을 먹다가 피부에 발라보니 촉촉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이것을 화장품으로 만들면 좋겠다 싶었죠."

그 후 2년 간의 연구 끝에 '나노리포좀으로 안정화한 감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다. 감 특유의 타닌 성분과 비타민A,C 등은 모공을 수축시켜 주름 개선 효과와 피부 미백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경북과학대학 화장품연구소의 실험을 거쳐 입증됐다.

그 후 제품개발은 가속도가 붙었고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로션, 영양크림 등 기초화장 3종세트를 비롯해 주름개선 에센스, 미백 에센스, 비누, 팩 등 9가지에 이른다.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해외 명품 화장품 브랜드와 경쟁하기란 녹록지 않지만 품질과 효능면에서 뛰어난 만큼 시장 확장은 시간문제다. 박노우 대표는 "먹어서 좋은 것이 피부에도 좋다는 신념으로 그 효과를 알리고 있는데, 사용해본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주)바이오젠코스텍은 뿐만 아니라 감 분말을 개발, 특허출원 중이고 기능성 음료도 준비 중이다. 로션, 영양크림 기초3종세트 8만8천원, 미백에센스'주름개선에센스세트 6만6천원, 반시핸드크림 8천원, 반시BB피팅크림 3만5천원, 반시마스크팩 1만원. 080-371-6622.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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