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명~부계 지방도 4월 중 기공식

칠곡 군위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동명~부계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신설 공사가 4월 중 착공된다.

경북도는 11일 "최근 조달청에서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 입찰가격 적정성 심사를 거쳐 동명~부계 도로 건설 공사의 시공사로 한신공영(주)이 선정됐다"며 "다음달 중에 기공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되는 동명~부계 도로는 기존의 팔공산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2차선 도로 옆으로 14.2㎞ 구간(4차로·폭 18.5m)을 신설하는 것으로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천411억원(국비 2천124억원·도비 2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도로에는 쌍둥이 터널(3.6㎞)과 12개의 교량이 설치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군위 의성 등 북부지역이 대구 도심으로 바로 연결되고 중앙고속도로 및 국도 5호선, 영천~상주 고속도로(착공 예정)가 연계돼 교통 소통과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역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수차례 조달청을 방문, 지역업체와 공동도급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해 이번 공사에 지역업체가 40%의 지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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