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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은 전국 일제소독의 날…구제역 퇴치 특별방역

▲ 봄철을 맞아 축산 농가에 구제역 특별방제가 시작된 가운데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선산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방역단이 축사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 봄철을 맞아 축산 농가에 구제역 특별방제가 시작된 가운데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선산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방역단이 축사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황사 바람 타고 구제역 몰려 올라, 일찌감치 대비하자."

10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대대적인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행사가 펼쳐졌다. 구제역에 대한 적정한 긴장감 유지와 원활한 구제역 방제 대책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경북도 이태암 농수산국장과 시군 공동방제단, 양축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설명 및 결의대회, 공동방제단 발대식, 소독시연회 등으로 진행됐다.

공동방제단은 구제역 유입방지 등 가축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한우농가 이재균(선산읍 봉곡리)씨 농가에서 소독시연회도 실시했다. 축산농가(대표 전영한 한우협회 경북지회장)들도 철저한 차단방역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방역 대책에 대한 교육에도 참가했다.

경북도는 구제역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5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도, 시험소, 시군에 특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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