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국제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08학년도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장학생 프로그램' 위탁대학으로 최근 선정됐다.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장학생 프로그램'은 국제교육진흥원에서 직접 외국인 학생을 선발한 뒤 지정된 국내 대학에 위탁하는 것으로 외국 학생들은 국내 대학에서 한국어연수 1년과 학사학위 과정 4년 등 5년 동안 공부하게 되며, 등록금과 항공료 생활비 연구비 의료보험료 등의 경비를 지원받는다.
계명대는 이 프로그램 위탁대학으로 선정되기 위해 지난 2월 국제화 전략과 시설 등의 보고서를 제출하고 현장방문 평가를 거쳤다. 계명대는 세계 170개 대학과의 활발한 교환학생 교류와 'KISS'(계명대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 'CCAP'(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등 국제지원시스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명대 김신혜 교수(국제부장)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최소 10명의 국비지원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또 향후 'GSGS1010'(외국인 교수 10%, 외국인 학생 10%) 등 색깔 있는 국제전략을 통해 많은 유학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서는 계명대와 함께 경북대도 이 프로그램 위탁대학으로 선정돼 해마다 9명의 국비지원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