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 미국 걸스카우트 창설

영국 기병대 장교로 보어전쟁에 참여한 로버트 베이든 파월은 사회 규율과 애국자를 육성하기 위해 1908년 보이스카우트를 창설했다. 1910년에는 보이스카우트 운동에 관심을 보였던 소녀들의 요구에 따라 걸가이드를 조직했다. 소녀들의 수양 및 교육을 위하여 조직된 걸가이드는 용맹한 인도의 한 부대의 이름을 땄다.

미국의 줄리엣 로우는 영국을 여행하는 동안 파월을 만나 걸가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미국으로 돌아온 로우는 걸가이드를 모방한 걸스카우트를 1912년 3월 12일 창설했다. 로우는 걸스카우트 단장으로 미국을 돌면서 기금을 모으고 걸스카우트 분대를 조직해 걸스카우트는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이후부터 걸스카우트와 걸가이드의 명칭이 함께 사용되었고 미국을 비롯한 한국·일본·필리핀 등이 걸스카우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1928년에 걸스카우트세계연맹이 조직되었다.

우리나라는 1946년 몇몇 여성 지도자들이 모여 만든 대한소녀단이 창설되었고 1957년 걸스카우트세계연맹에 준회원국으로 가입, 1963년 정회원국으로 승인되었다. 1970년 한국걸스카우트연맹으로 이름을 바꿨다.

▶1947년 트루먼독트린 발표 ▶1993년 북한,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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