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2/4분기 기업경기는 제조업은 회복세, 건설업과 유통업은 부진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상의는 12일 1/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4분기 기업경기 전망보고서를 내고 기업경기실사지수(BSI, 0~200)가 제조업은 106, 건설업은 90, 유통업은 88로 나타나 7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던 제조업 BSI가 상승기조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건설업은 1/4분기(33)보다 BSI가 대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보다 낮았고 유통업은 전분기(86)와 비슷했다.
임경호 대구상의 조사홍보부장은 "유가·원자재가 급등과 수급불안, 내수부진,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지역 기업들에 악재가 되겠지만 규제완화를 통한 투자활성화, 일부 업종에서의 계절적 상승요인과 수출 호조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조업
5인 이상 200개 업체조사에서 업종별 전망 BSI는 종이제품·인쇄업(175), 제1차 금속산업(110), 조립금속·기계장비(109)업에서 상당한 경기호전이 예상된다.섬유·의복(93), 화학·고무제품(70)은 경기침체가 여전하다.
◆건설업
규제 완화 정책의 실효성이 적고, 원자재가 급등 및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경영환경 악화와, 토지거래와 주택 실거래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유통업
유통업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백화점(71), 슈퍼마켓(76)은 부진하고 소비자들의 저가상품 구매 확대 추세에 따라 대형소매점(BSI 113)만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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