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이장희 시인의 봄은 고양이로다).' 나른한 봄기운이 고양이의 입술뿐 아니라 내 몸속으로도 스며들고 있다. 겨우내 긴장했던 근육들이 연일 따뜻한 날씨에 노곤해진다. 춘곤증…. 낮잠 10분은 보약만큼 좋다고 하니 직장의 상사님들, 직원들을 위해 함께 잠시 눈을 붙이심이 어떠실는지요.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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