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읍의 일본풍 가옥(적산가옥)이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포항시는 12일 일제강점기 때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인 구룡포항 일대에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하면서 생겨나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일본풍 가옥을 오는 2010년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해 관광자원화한다고 밝혔다.
읍내 장안동 골목 400여m 거리에 밀집돼 있는 일본풍 가옥 200여가구를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보수 및 복원하고, 어촌박물관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거리와 일본관련 상품 판매장 등 일본문화 체험장을 개설하고 보존상태가 좋은 가옥에 대해선 등록문화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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