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12일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 본점 강당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2천608억원의 당기순이익 등 지난해 재무제표와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주총 결의로 대구은행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연속 배당을 하게 됨으로써 '주주 만족 경영'을 시현하게 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은행은 당기순이익이 5년 연속 신장세를 이어갔고, 특히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대상'과 '아시아머니'지 선정 '2007 아시아 최우수경영기업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더 뱅커'지의 세계 500대 은행 브랜드 조사에서 6천500개 은행 중 297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인정받은 알찬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또 "올해도 생산성을 혁신하고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가치를 더욱 높이 보장하겠다"며 "고객에게도 친절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신뢰받는 선진 우량은행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날 임기 만료된 허병준 감사위원 후임으로 금융감독원 비은행감독국 국장 출신인 김용범씨를 신임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인 최용호 경북대 교수·앨런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센터장은 유임시켰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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