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기영 교수, 1년새 세계적 잡지 3곳에 논문

박기영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1년 동안 세계 재활의학분야 최상위 주요 잡지 3곳에 논문을 게재하는 기록을 세웠다.

박 교수는 재활의학 관련 잡지 중 가장 권위 있는 유럽의 'Journal of Rehabiliation Medicine'에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에서 어깨 부분탈구의 초음파 측정'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이는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새로운 어깨 부분탈구 측정 방법으로, 최근 열린 세계초음파학회에서 선보여 세계 의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박 교수는 이 밖에도 지난 1월 '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에 '무릎연골 파열 진단에 있어 자기공명영상촬영과 초음파 검사의 비교'라는 주제의 논문을 게재했고,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미국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선 '임상적 내측 상과염(골프엘보우)에 있어 초음파 검사의 가치'를 발표한 뒤 'Archives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에 게재되기도 했다.

박 교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1년 6개월 동안 재활의학과와 대체보완의학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귀국, 이달부터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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