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밤사이 비가 왔다. 봄비 예보를 알고 있었던 터라 퇴근 길 잠시 고민을 했다. 지하와 지상 주차장 중 어디에 주차를 할까 하고. 모처럼 비에 차가 혹 더러워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그래도 지상을 택했다. '차'라도 봄비를 맞추고 싶은 생각이 컸다. 아침, 다행히 봄비 맞은 차는 깨끗했다. 'ㅋㅋ'. 괜한 뿌듯함에 출근길이 가벼웠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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