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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주소지 둔 대기업 '3개'…경북 10개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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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내 대기업 수가 타시도보다 상대적으로 적으며 전체 법인 중 제조업과 건설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연간 수입 금액 5천억 이상 기업 400개 중 대구에 주소지를 둔 업체는 3개, 경북은 10개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274) 등 수도권 소재 기업이 325개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 지역 내 5천억 이상 기업 수는 부산(7개), 인천(9개), 대전(8개),광주(5개),울산(8개) 등 6대 광역시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취약한 지역 경제력을 대변했다.

또 1천억에서 5천억 이하 기업은 전국적으로 1천483개가 있으며 이중 대구에는 42개,경북은 57개가 있으며 서울(703개), 경기(231개), 인천(59개) 등 수도권 지역에 66%가 집중돼 있었다.

타 광역시의 경우 부산은 92개, 대전 23개, 울산 25개, 광주 21개 업체 등으로 조사됐다.

대구 지역 내 법인 1만1천593개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체 비율이 2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건설업이 20%, 도매업이 18.6%, 서비스업이 13.9% 순이었다.

타시도의 경우 지역 법인에서 차지하는 제조업 비율이 인천과 대전이 각각 38%와 35%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서울과 부산은 14%와 18%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서울이 12.5%, 부산이 18%, 인천이 15.7% 등이었으며 도매업은 서울이 27.3%, 부산이 24.9%, 인천이 18.8%였다.

한편, 대구 지역 법인 중 음식, 숙박 등 서비스 업종 비율이 타시도보다 훨씬 낮아 각종 국제 대회 등을 앞두고 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 내 호텔을 포함한 음식·숙박 법인 수는 76개로 서울(1천180개)은 물론 부산 161개, 광주 86개, 인천 79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서비스업 비율도 13.9%로 전국 평균 16.8%보다 낮았으며 서울 25.9%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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