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에서 공천탈락자와 시·도의원, 현직 교사는 물론 '올드 보이'까지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대구경북 지역 인사들의 면면은 다양했다.
한나라당이 14일 밝힌 비례대표 신청명단은 비공개 접수 60여명을 포함, 총 597명에 이른다.
대구경북 출신으로는 이춘식(58) 전 서울시 부시장 등 이 대통령 측근에서부터 김달웅(65) 전 경북대총장과 김정길(63) 전 매일신문 부사장, 김영한(52)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등 학계와 언론계 인사와 이경호(46) 대구시의원, 이상학(48) 대구시당 사무처장, 노선희(48) 인수위 부대변인 등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곽창규(51) 여의도연구소 부소장과 이정임(49) 전 구미시의원 등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은 물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인 박준홍(61) 전 대한축구협회장, 이치호(69) 전 의원, 안유호(67) 전 경북일보 사장 등도 신청했다.
김정국(65) 전 김천시의장, 장성호(67) 전 도의장 등 지방의원 출신들도 비례대표를 노리고 있고 채옥주(63·비례) 도의원, 정명금(60)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도 여성몫으로 신청을 했다.
김태우(57)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남경(51) 현대직업전문학교 이사장, 김준목(44) 영남대 겸임교수, 김종웅(58) 진웅산업회장,이택관(49) 경북약사회장, 박경호(59) 전 달성군수 등의 이름도 들어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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