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인 오페라하우스가 1998년 3월 17일 기공식을 가졌다. 2001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북구 칠성동 구제일모직부지에서 시민, 문화예술인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희갑 대구시장과 박홍기 제일모직 사장 등 관계인사들이 첫 삽질을 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일모직이 1996년 대구사업장을 구미로 이전할 당시, 삼성그룹이 국제규모의 오페라 전용극장을 건립, 대구시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오페라하우스는 IMF로 인한 기업 자금난으로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2003년 11월 착공했다. 440여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2년 9개월 공사 끝에 2003년 8월에 개관했다. 외관이 유려한 곡선형으로 거대한 그랜드 피아노 형상이며,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1천508석의 객석을 가지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공연장으로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 이어 두번째이지만, 국내 최초의 오페라 전용 극장으로 가변환 이동식 무대를 갖춰 오페라는 물론 무용, 발레, 뮤지컬, 연극 등 어떤 장르의 공연도 소화할 수 있다.
▶1963년 프랑스, 사하라사막서 지하 핵실험 ▶1988년 일본 도쿄돔 야구장 개장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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