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보육인으로서 우리나라의 보육실태를 보면 너무 안타깝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보육시설에 맡겨져 하루종일 그곳에서 생활하게 됐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기본적으로 받아야 할 교육들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셈이다. 그런데도 이 아이들의 보육방법에 대해선 그다지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교재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으면서도 무작정 교재를 도입해 아이들에게 주입식 교육을 시키며 그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가격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의 적성과 개성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을 펼치는 일도 많다.
가정 내에서의 올바른 교육관도 중요하지만 이는 정책적으로도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보육정책은 중요한 사회정책의 하나다. 우리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도 보육기관들에게 많은 후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김보란(imaeil.com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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