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행된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제4기 임원 선거에서 대구시 토지정보팀 김병수(50·사진)씨가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총투표인 2천10명 중 1천542명(76.7%)의 지지를 얻어 앞으로 2년 동안 대구공무원노조를 이끌게 됐다. 그는 1980년 대구직할시 행정 9급으로 임용돼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제2기 노조에서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은 "공직사회에 밀어닥치고 있는 구조조정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시민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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