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대는 19일 오후 울진, 안동, 상주 등 경북북부 지역에 올 들어 세번째 황사가 발생하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400㎍/㎥ 미만의 약한 황사로, 주의보나 경보 등 황사특보는 발령되지 않을 정도이고 오후 늦게 물러날 전망이다.
이번 황사는 18일 중국 베이징에 발생한 미세먼지 농도 1천400㎍/㎥의 초강력 황사가 만주지방을 거쳐 북서풍을 타고 19일 서해안, 중부지방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는 황사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한편 20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 기온이 -4~5℃ 분포를 보이며 다시 영하로 떨어지고 낮 최고 기온도 17℃로 예상되는 등 다소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말쯤 비가 내린 뒤 다음주까지 낮 최고기온이 13~15℃ 정도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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