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한방계란 유통센터'가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간다.
한국양계축산업협동조합(회장 오정길)이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영천시 매산동 1만4천18㎡ 부지에 건립한 유통센터는 하루 50만개의 '영천한방계란(사진)'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영천한방계란은 한약유통 전국 최대생산지역인 영천의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농가에 보급, 산란계에 먹인 뒤 이를 이용한 기능성 고급란이어서 벌써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유통센터는 농가에서 생산한 한방란을 전량 수거, 세척과 선별과정을 거쳐 한방계란 브랜드를 부착해 대형유통업체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시킬 방침이다.
앞서 영천시와 한국양계농협은 '목계촌영천한방계란'이란 공동브랜드를 개발했으며, 브랜드네이밍을 대구경북지역 유통물량에 대해서는 '영천한방란'으로 사용하고 전국물량에 대해서는 '동의보란(卵)'을 사용키로 했다.
한국양계조합은 현재 50만개의 생산 체계를 물량의 소비 여하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영천에 양계농협지점도 개설해놓고 있다. 한국양계조합은 앞으로 신용사업부분에도 진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오정길 회장은 "고품질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영천에서 다량 생산되는 한방 약재를 연계한 기능성 계란 상품을 개발, 전국에 공급하기로 했다"며 "영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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