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특산품인 성산 멜론이 19일 첫 출하됐다. 고령군 성산면 삼대리 배경호(57)씨는 이날 지난해 12월 중순쯤 정식한 파파이야 품종 멜론 50박스(15㎏)를 수확(사진)해 1박스당 5만원에 출하했다.
멜론 농사에 적합한 점질토가 많은 고령 성산면 일대는 234농가에서 멜론 농사로 연간 3천270t을 수확해 6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비타민 A·C와 칼슘 함유량이 많은 성산 멜론은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깔끔한 외형과 단단한 육질로 저장성이 좋고 향과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서울 등 대도시로 비싼 값에 팔린다.
고령군청 이호 산업과장은 "성산 멜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4일부터 동고령 나들목 인근에 직판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문의는 동고령농협 054)954-4028.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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