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래시장 현대화와 대형마트 입점 규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재래시장 현대화사업비로 188억원을 투입, 서문시장과 팔달신시장, 월배시장 등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주얼리특구와 영선신시장 등에는 공중화장실을 각각 설치한다. 또 서문1지구와 주얼리특구에서 전기보수 및 전주 지중화 공사를 한다.
시는 이와 함께 대형마트의 신규 입점을 규제하고 기존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지역 기여도 로드맵을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작년 7월 준주거지역 내 대형마트 건축을 제한하는 도시계획 조례를 마련해 최근 대형마트 6곳의 입점에 제동을 걸었다.
대형마트 입점 제한에 따라 6곳 중 2곳은 입점을 포기했고 3곳은 일반판매시설로, 1곳은 업무오피스텔로 각각 사업을 변경했다. 황경엽 대구시 유통산업담당은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7년째인 올해까지 모두 103개 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한다"면서 "대형마트 입점 제한은 지역 중소유통업체들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규제책"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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