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학교장 김윤석) 법무사관 제73기 임관식이 21일 김종천 국방부차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 검찰단장, 고등 군사법원장, 육·해·공군 법무실장, 학교장병 및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신임 법무장교들은 올 1월 17일 입교, 9주간에 걸쳐 전술학과 일반학, 전투기술학, 병체험 훈련 등의 기초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법무장교로서 가치관과 사명감을 함양했다.
신임 법무장교 103명은 모두 사법시험을 합격한 정예 법조인이며, 이들은 중위로 임관(장기복무자는 대위 임관)해 육·해·공군 각급부대에 배치돼 군의 사법기능을 담당하는 핵심참모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장관상은 김영훈 대위(공군)가 수상했으며, 육군참모총장상은 유제민 중위(육군), 교육사령관상 이태경 중위(육군), 학교장상에는 유철희 중위(해군)와 전인환 중위(육군)가 각각 수상했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영훈 대위(29·서울대 법대졸업)는 "훈련기간 동안 다소 힘들고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기간이었다. 법무장교로 임관하게 돼 기쁘고 야전에서 충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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