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재활전문병원이 수도권 외 지역에선 처음으로 대구에 등장했다.
닥터굿 재활의학병원은 최근 중구 남일동 미도빌딩 600여평 규모에 50여병상의 입원실과 작업 및 언어, 감각통합, 인지미술 등 치료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장애아동만을 재활치료하는 전문병동을 개설했다. 전문 치료팀도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대구에는 전체 병원의 장애아동 재활 관련 입원 병상을 모두 합쳐도 20여개에 불과해 장애아동 및 가족이 병상을 찾아 수도권을 오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곳 안재홍 원장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재활치료의 경우 수익에 한계가 있어 병원들이 입원실을 갖추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장애아동 재활전문병원은 수도권 3, 4곳을 제외하고는 처음이어서 지역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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