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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의서 '황제내경'에는 3월 봄을 '발진', 곧 '묵은 것이 물러나고 새로운 것이 생기는 시기'라고 했다. 이때 아침 일찍 일어나 옷을 느슨하게 입고 머리카락을 늘어뜨려 신체를 평안히 푼 상태로 한가로이 거닐 수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양생법이 없다는 것. 바쁜 아침, 이렇게까지 여유를 부릴 수 있겠느냐마는 잠시라도 몸과 마음을 풀어보면 어떨까.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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