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가 예상됐던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출마를 포기했다. 후보등록 첫날까지도 등록 서류를 준비하며 의욕을 보였던 최 전 청장은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6일 휴대전화를 꺼버린 채 상경한 후 잠적,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의 출마포기는 6월로 예상됐던 항소심 첫공판이 선거일 이틀 전인 4월 7일로 잡힌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청장 퇴임 후 한화그룹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에 연루,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