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나 피에르가르댕을 만드는 업체가 쉬메릭을 만들고 있습니다. 외지나 해외에서는 쉬메릭의 품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두하실업(주) 김근호 대표이사가 대구 지역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쉬메릭 참여업체로 구성된 쉬메릭협의회에서 최근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쉬메릭 참여업체의 절반 이상이 유명브랜드를 제조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에서 쉬메릭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외제브랜드나 유명브랜드에 대한 선호시각이 앞서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라며 아쉬워했다.
"평소 쉬메릭을 구입하거나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구입할 곳이 적은 것도 문제입니다. 현재 공동판매장 3곳, 대형소매점 3곳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최소한 대구경북만이라도 판매장을 확대해야 합니다."
김 회장은 쉬메릭 참여업체의 입장을 떠나 품질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쉬메릭 제품 판매장을 확대하면 지역 경제계나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했다.
쉬메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쉬메릭협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홍보와 판로확대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올해 브랜드 홍보, 참여업체 판로지원, 디자인 및 품질지도, 대형소매점 입점과 로드숍 운영을 확대하겠다는 것.
"앞으로 소비자들이 먼저 찾는 쉬메릭이 되도록 마케팅 및 디자인 개발을 강화해 품질 고급화로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겠습니다. 소비자들도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있는 쉬메릭에 대한 애정을 가져 주십시오"
쉬메릭은 현재 지역 우수기업 2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김 회장의 두하실업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양말업체로 1996년 쉬메릭 출범 첫해부터 참여해 유럽,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수출로 매출의 80%를 올리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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