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숲길로 놀러오세요."
최근 산림청에서 발표한 '행복으로 가는길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와 해평 냉산리의 임도 2곳이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구미에서 2곳이, 안동·영양·의성에서 각 1곳이 선정됐다. 임도는 산림의 경영·관리를 위해 산에 낸 길로 산불 진화와 마을을 잇는 역할을 한다. 전국에는 1만6천267km의 임도가 개설돼 있으며, 구미시는 20개 노선에 81km 규모를 갖추고 있다.
구미 주아 임도는 선산 뒷골에서 시작돼 옥성면 주아, 덕촌마을으로 이어지는 13.3km 산길이다. 옥성자연휴양림과 형제봉을 중심으로 연결돼 있는데 봄에는 철쭉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그림같은 숲길이 굽이굽이 이어진다.
냉산 임도는 해평면 낙산리에서 창림리까지 이어지는 25.7km 노선. 산모양이 매우 수려해 임도를 활용한 국제규격의 산악자전거·마라톤 코스 조성이 추진 중이다. 주변에는 도리사와 숭신산성터, 낙산고분군, 일선리 문화마을, 의구총 등 문화유적지가 풍부하다.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구미습지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적당하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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