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지역 낙동강변이 수상레포츠 시설과 백조공원, 갈대숲, 하천시험장 등을 두루 갖춘 생태공간으로 조성된다.
안동시는 28일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각종 환경정비사업 등을 통해 2012년까지 낙동강과 둔치를 살아있는 생태교육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반변천 합류부에서부터 안동대교까지 4.07㎞ 구간에 걸쳐 1.5m 높이 가동보를 2.5m로 높여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2.4㎞ 길이 실개천 2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법흥교에서 옥수교까지 둔치에는 산책로(20㎞)와 자전거도로(15㎞)를 만들어 안동대교~옥수교 구간에 조성 중인 갈대숲과 함께 건강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이 구간에는 백조를 텃새화해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백조생태관과 인공부화장, 인공습지, 탐방로 공사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옥수교 하류 지역은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마애솔숲 문화공원과 함께 검암생태공원, 병산하회전통문화단지, 백운정 솔숲이 조성된다. 특히 마애솔숲 문화공원에는 지난해 4월 발견된 후기 구석기시대 유물로 올해 안에 구석기 유적전시관을 건립한다.
이와 함께 남후면 하아리에는 다기능하천실험장과 캠핑장, 습지생태교육장, 웰빙 숲이 있는 하아그린파크가 조성되고, 낙동강과 미천이 합류하는 낙암정 부근에는 생태교육과 습지관찰 지구, 생태탐방로, 데크 등을 갖춘 검암 습지 생태공원이 들어선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들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 낙동강변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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